'뚝뚝' 떨어지는 증시에 中 "주식대여 금지"

이영호 2024. 1.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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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당국이 29일부터 일정 기간 제한된 주식의 대여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증감회는 3월 18일부터는 주식 리파이낸싱 시장에서 일부 주식 대여의 효율성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제한된 주식은 종종 기업 직원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일정 매매 한도를 두고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공매도 같은 거래 목적을 위해 다른 이들에게 대여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경우 시장에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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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중국 증권당국이 29일부터 일정 기간 제한된 주식의 대여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증감회는 "공정성과 합리성을 강조하고 주식 대여의 효율성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봤다.

이어 "정보와 도구의 사용에서 기관의 이점을 제한하고 모든 유형의 투자자들에게 시장 정보를 소화할 더 많은 시간을 주고 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투자자 중심의 규제 개념을 구현하고 제한된 주식의 대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불법 거래를 단호히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감회는 3월 18일부터는 주식 리파이낸싱 시장에서 일부 주식 대여의 효율성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대여 서비스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그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대여 주식은 공매도나 기관의 물량으로 활용된다.

로이터는 "제한된 주식은 종종 기업 직원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일정 매매 한도를 두고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공매도 같은 거래 목적을 위해 다른 이들에게 대여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경우 시장에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최근 급락한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려 당국이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더 많은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한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13% 하락했으며 새해 들어서도 외국인 매도세와 부동산 위기 심화, 불안정한 경제 회복세 등으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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