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야하나?’ 졸전 펼친 클린스만호, 황금시간대 없는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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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부터 연이은 졸전을 펼치자 팬들의 실망감도 커져 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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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까지 모두 자정 이후 경기 펼쳐져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도 지켜보며 응원할지 고민 빠질 듯
클린스만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부터 연이은 졸전을 펼치자 팬들의 실망감도 커져 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할 뻔한 위기까지 놓이자 대표팀을 향한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가 예상 밖 전개로 흐르면서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력 선수들은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해 토너먼트에서는 체력도 걱정이다.
토너먼트부터는 선수들 못지않게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체력전을 준비해야 한다. 다만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과연 밤을 새워가며 토너먼트를 지켜봐야 할지 고민하는 팬들도 상당히 늘어날 듯하다.
조별리그서 무려 6실점을 기록했고, E조 최약체로 평가 받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3실점을 허용했다.
조 1위가 아닌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된 한국은 F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 경기는 오는 31일 오전 1시에 열린다. 자정을 넘어 킥오프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경기를 지켜보기가 부담스럽다.
만약 예상대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 무대를 밟았다면 31일 오후 8시 30분, 황금시간대에 한일전을 시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 2위를 차지함에 따라 16강전을 통과해도 부담 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8강전은 3일 0시30분, 4강전은 7일 0시, 결승전도 11일 0시에 열린다. 그나마 8강전은 토요일, 결승전은 설 연휴라 부담이 덜하지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대표팀이 조별리그와는 달라진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피로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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