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낙연·민주 탈당파 3인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北 동해 신포 인근 해상서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불구속 수사, 지난해 고3 수능 응시율 최근 5년새 최고 등

박영국 2024. 1.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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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 정태근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민주 탈당파 3인, 손 잡는다…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민주당 탈당파 3인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28일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열고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 정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당명은 (가칭)개혁미래당이고, 선관위 심사 및 공모 등을 거쳐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미래당, 당명 무임승차"…이낙연 "임시로 정한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개혁'이 들어간 당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인과 공동 창당 소식을 알리며 내놓은 신당 당명이 '개혁미래당'이어서다.

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개혁미래당 공동창당 소식을 알리면서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 으로 정했지만,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앞서 개혁신당의 이 대표가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에 불편함을 드러낸 것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개혁미래당의 창당 소식을 접하자마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는 글을 올렸다.

▲합참 "北, 동해 신포 인근 해상서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8일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나흘 만의 도발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불구속 수사…배후세력 없는 듯, 범행동기 규명 주력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계획성과 공범·배후 여부 등 범행 실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휴일인 이날도 지난 25일 배 의원 피습 사건이 벌어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미용실 관계자 등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무엇보다 A군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당분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경찰은 현행범 체포 등으로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에 대해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그러나 경찰은 입원 조치로 사실상 신병을 확보한 만큼 일단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체포 시한이 만료된 전날 오후까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해 고3 수능 응시율 최근 5년새 최고…"수능 집중 경향"

지난해 고교 3학년 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비율이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서울 주요 대학들이 수시 모집 비중을 낮추고 정시 모집 인원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고3 학생 수 대비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학생은 72.8%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2020∼2024학년도) 새 가장 높은 비율이다. 고3 수능 응시 비율은 2020학년도 69.3%, 2021학년도 67.4%, 2022학년도 71.4%, 2023학년도 71.5%를 기록한 바 있다.

고3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응시한 후 본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중도 포기자 수도 2024학년도 수능에 1만8701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다. 이로 인해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고3 가운데 실제 본 수능을 응시한 비율 역시 93.9%로 최근 5년 중에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이재명, 선거제 입장 밝혀달라"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제 개편 논의를 더 미룰 수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례대표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지킬 것…공천 신청은 안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당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제22대 총선에서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린다.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KIA 날벼락’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조치…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KIA는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종국 감독이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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