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트 날아든 박쥐, 배트맨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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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배트맨이 박쥐를 잡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샌안토니오의 홈 경기장에 박쥐가 나타난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2009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 도중 날아든 박쥐를 당시 샌안토니오의 주전이던 마누 지노빌리가 맨손으로 쳐서 코트 밖으로 내보내 화제가 됐다.
이날 샌안토니오 구단 마스코트가 박쥐를 생포해 코트 밖으로 내보내는 장면을 2009년 박쥐를 맨손으로 잡았던 지노빌리가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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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배트맨이 박쥐를 잡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중단됐다.
1쿼터 초반 박쥐 한 마리가 코트에 나타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워진 것이다.
그러자 샌안토니오의 팀 마스코트인 코요테가 배트맨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마스코트는 박쥐를 잡기 위해 커다란 잠자리채 모양의 도구를 몇차례 휘두른 끝에 박쥐 생포에 성공했다.
팬들은 신기한 볼거리에 즐거워했고, 배트맨이 박쥐를 잡자 큰 박수를 보냈다.
샌안토니오의 홈 경기장에 박쥐가 나타난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구단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재미있는 장면 연출을 위해 구단 마스코트에게 배트맨 옷을 입혀 코트에 내보낸다.
2009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 도중 날아든 박쥐를 당시 샌안토니오의 주전이던 마누 지노빌리가 맨손으로 쳐서 코트 밖으로 내보내 화제가 됐다.
2015년에는 경기 시작 전에 박쥐가 난입했고, 2019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 때도 1쿼터에 박쥐가 팬들 앞에 나타났다.
이날 샌안토니오 구단 마스코트가 박쥐를 생포해 코트 밖으로 내보내는 장면을 2009년 박쥐를 맨손으로 잡았던 지노빌리가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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