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감독 전격 사임→토트넘 감독 후계자설…"토트넘에 충성 다한다" 일축

김정현 기자 2024. 1.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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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임한 지 1년도 안돼 타팀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른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차기 리버풀 감독 후보로 떠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남아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구단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5일 팀을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이끈 뒤, 클롭이 2023-2024시즌을 마저 이끌고 8년 반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고 했다. 페핀 라인데르스 코치, 피터 크라비츠 코치, 그리고 엘리트 개발 비토르 마토스 코치도 클롭을 따라 팀을 떠날 예정이다. 라인데르스는 이후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클롭은 지난 2022년 재계약을 맺은 뒤,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2년이나 앞두고 그는 '번아웃(에너지 고갈)'을 이유로 사임을 선언했다. 

클롭은 구단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분명히, 적어도 나는 설명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며 "난 이 구단, 도시, 서포터들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팀과 스태프도 사랑하고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내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클롭은 "분명히 지금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 이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당연히 괜찮다. 난 내가 일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안다"며 "우리가 함께하고 모든 것들을 함께 겪어 나간 뒤에, 존중이 생겼고 사랑이 생겼고 여러분들에게 남은 건 신뢰다. 너무나 크다"라고 말했다.

클롭은 2001년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구단 감독으로 곧장 부임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8년 여름까지 그는 마인츠를 지도하며 2003-2004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2 강등 등 구단의 희노애락을 같이 했다. 

이어 2008년엔 독일 굴지의 명문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 바이에른 뮌헨의 철옹성을 뚫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에 성공하며 독일 무대에서 명성을 드높였다. 

유럽무대에서도 클롭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를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우승을 차지했던 1996-1997시즌 이후 16년 만에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클롭 감독의 지도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 시즌이었다.

클롭은 2014-2015시즌, 도르트문트에서의 일곱번째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났다. 2015년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건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불의의 실수로 인해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었다. 

클롭은 지난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에 부임했다. 그리고 이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 무관에 그쳤던 리버풀에 새 빛을 안겨준 결정이 됐다.

이번 클롭 감독 사임 뒤 리버풀은 "그의 부임은 구단을 개혁하고 홈과 원정에서 이를 해결해 낼 수 있는 결단이었다"라며 "그의 지휘 아래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A컵, 리그컵, UEFA 슈퍼컵, FA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 올렸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클롭은 리버풀과 함께 지난 2019년 토트넘을 누르고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구단에 징크스처럼 남아있던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엔 FA컵과 카라바오컵을 동시에 들어 올리며 미니 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클롭은 강했다. 2017-2018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처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그는 2019년 우승을 거머쥔 뒤 2021-2022시즌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그의 커리어 내내 리버풀을 유럽 최강팀 중 한 팀으로 자리잡게 했다. 비록 2019년을 제외하곤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준우승을 두 번이나 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리버풀의 위상을 다시 드높였다. 

리버풀에서 클롭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성적은 현재까지 317경기 199승 74무 44패, 승점 671점을 쌓았고 경기당 평균 2.12점의 승점을 얻었다. 이는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분데스리가에서 거둔 340경기 162승 84무, 94패, 승점 570점, 경기당 평균 1.68점보다 뛰어난 기록이다. 

클롭이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고 알린 시기는 지난해 11월이었다. 그는 "난 외부에서 내 직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이를 설명해야 한다. 난 터치라인에 서 있고 훈련 세션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대부분 일들이 이런 환경에서 벌어진다. 시즌이 시작하고 다음 시즌도 이미 아주 많이 계획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이적에 대해 이야기하기 하고, 다음 여름 캠프를 어디로 갈지 함께 둘러 앉아 있다 보면, '내가 여기에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에게도 놀랐다. (이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난 시즌은 정말 어려운 시즌이었다. 그리고 다른 구단들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지만 우리가 이제 헤어져야 해요, 혹은 끝내야 해요' 하는 결정들을 내릴 시기에 리버풀에선 그러지 않았다"라며 구단이 지난 시즌 부진에도 자신을 믿고 가는 결정에 대해 의아해했다고 밝혔다. 

결국 리버풀이 자신을 경질할 가능성이 앞으로도 없는 만큼 자신이 멈출 시기를 스스로 결정했다는 뜻이다.

클롭은 "내겐 내가 팀을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도록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super, super, super-important) 일이었다. 내가 생각하던 전부였다. 정말 빨리 궤도에 돌아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리버풀은 엄청난 잠재력과 엄청난 어린 선수단, 캐릭터들, 모든 것들을 가진 팀이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됐고 (이별이) 결과였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100% 옳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클롭은 2022년 재계약을 맺으며 아내 울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녀의 영향력이 재계약에 큰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결정에 아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클롭은 "물론 설명해야 했다. 그렇다고 '세상에나,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런 반응은 아니었다. 오해해선 안된다. 그녀는 내게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물었고 여러분에게 설명했듯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사적인 설명이 더했지만, 비슷하다. 울라도 내가 잘 지내고 괜찮길 바란다. 내가 사임에 대해 명확해졌다는 걸 알았을 때, 그녀도 행복했다. 내가 물러나기로 결정해 행복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할 때, 나는 정말 미친듯이 즐긴다. 하지만 이제 그걸 영원히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서 더 즐긴다"라며 속이 시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클롭은 여기서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리버풀을 떠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구단에 올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뜻이었다.

클롭은 또 "난 다양한 목적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걸 찾을 필요가 있다. 당신이 내게 '감독으로 다시 일할 거냐'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 처한 적이 없기 떄문에 어떤 느낌일 지 모르겠다"며 "분명한 것은 리버풀 말고 다른 잉글랜드 구단은 맡지 않을 것이다. 100%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나아가 그는 "리버풀에 대한 내 사랑, 사람들에 대한 내 존중은 너무나 크다. 그럴 수 없다. 두 번째 팀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가능성도 없다. 리버풀은 내 삶의 일부분이고 가족의 일원이다. 우리는 여기를 집으로 느낀다. 다른 팀을 맡을 가능성이 아예 없다"라고 재차 말했다. 

클롭은 대신 다른 나라에서의 감독 일을 이어갈 생각은 내비쳤다.

그는 "다른 곳에서, 다시 일을 할 거냐고 묻는다면 물론이다. 난 나를 안다.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1년 간은 다른 구단이나 국가를 맡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내가 에너지가 없다고 말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클롭은 이어 "지금은 내가 여기 앉아있고 에너지가 있다.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관계 때문에, 난 이런 시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아무도 나를 경질하지 않았다. 나 스스로 이런 결정을 해야 한다. 내가 여기서 갖는 모든 책임들이 내게 미래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아직 시즌을 5개월이나 남겨두고 이런 발표를 했다. 리버풀은 현재 4개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 카라바오컵은 결승에 진출했고, FA컵, UEFA 유로파리그,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살아있다. 

클롭은 어떠한 작별 인사도 6월 리버풀에서의 최종전까지 미뤄둘 것이라고 했다.

클롭은 "우리는 리버풀이든 다른 장소든, 마지막 경기를 갖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나 다른 대회를 뜻하는 것이다. 이런 시간은 충분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외부 세계는 이 결정을 이용하고 웃고 우리를 방해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리버풀이고 우리는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그리고 우리는 나 이전에도 더 힘든 시간을 견뎠다. 굳세지자. 정말 멋질 것이다. 이번 시즌에 모든 것을 짜내서 미래에 이 시기를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는 것들(우승)을 일궈내자"라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약 9년 간 리버풀을 이끄는 클롭은 번아웃을 이유로 물러나면서 리버풀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그룹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 기자 폴 조이스는 "시즌이 5개월 남았고 펜웨이스포츠그룹도 클롭으로부터 지난 11월, 사임 이야기를 듣고 발 빠르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로세스에 착수했다"라고 전했다. 

시즌을 5개월이나 남겨두고 클롭이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곧바로 리버풀의 차기 감독 후보군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우선 후보는 리버풀 레전드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었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훌쩍 따돌리며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선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사비 알론소다. 

글로벌 축구 잡지 포포투 영국판은 클롭의 사임 발표 직후 "사비 알론소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 리버풀 레전드 사비 알론소가 바이아웃 조항 덕분에 클롭의 대체자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라며 "이미 리버풀은 알론소를 붙잡기 위한 작업을 착수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알론소가 2026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그가 뛰었던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혹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안이 오면 레버쿠젠이 보내준다는 조항이 있다"라며 "몇 주 전,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알론소가 뮌헨의 타깃이 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프랑스 언론에선 프랑스의 1998 월드컵 우승을 선수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3연패를 감독으로 맛 본 레전드 스타 지네딘 지단을 꼽기도 한다. 특히 지단이 자신의 뿌리인 알제리 국가대표팀 감독 제의 뿌리친 것을 두고 리버풀에 가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퍼드를 이끄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브라이턴 호브 앤드 앨비언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과 함께 토트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력 후보로 올려놨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수뇌부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브렌트퍼드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프랭크 감독을 좋아한다"면서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브라이턴 데 체르비도 후보에 오를 충분한 후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연봉 등이 높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리버풀 입장에선 과거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데려가듯이 위약금 등을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얼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물망에도 오른 적이 있다.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과 강렬한 축구를 펼치는 것이 호평을 받는 중이다. 쉼 없는 압박을 기조로 한다는 것 역시 클롭 감독의 축구와 비슷하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 전 ITV와의 인터뷰에서 클롭의 사임 소식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모두에게 놀라운 소식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고 리버풀은 지금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 마음 한 켠에서 이해해보면, 아마도 지금 이 세계에 있는 모든 감독들은 모두 지속적으로 생각한다. 지금 위치에서 얼마나 많이 우리가 쏟아부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클롭의 번아웃을 이해하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클롭은 유니크한 감독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뚜이ㅓ난 감독이고 월드클래스다. 그는 최고의 감독 중 하나가 될 것이지만 한 구단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 일하는 건 정말 유니크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팀을 모든 시간 리빌딩해야 한다"라며 클롭이 이어 온 리버풀에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포스테코글루는 "정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의 단 한 가지 바람은 몇 시즌 동안 그가 잠시 쉬는 것이다. 경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 내가 어느날 전화해도 너무 빨리 돌아오는 충동을 갖지 않게 될 거라는 희망을 내게 줬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현재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곧장 떠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언론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거라는 공포감이 없고 그 역시 토트넘에서의 프로젝트에 흥분돼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을 잘 아는 측근은 그를 기회를 준 사람들에게 충성하는 부류의 사람이며 구단을 위해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에도 그레이엄 포터가 떠난 브라이턴 감독직과 연결된 바 있었지만, 이를 고사하고 셀틱에 남았다. 그는 셀틱을 통산 여덟 번째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끌었고 두 시즌 동안 셀틱에서 다섯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스테코글루가 당장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살아있고 이제 첫 시즌인 만큼 그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고려 대상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리버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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