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박지현, 안보현과 티격태격 케미…시청률도 상승세
강주희 2024. 1. 28. 15:37
배우 박지현이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초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재벌X형사’ 1, 2회에서 철두철미한 성격의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이수(안보현)가 형사로서 이강현과 한 팀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살인범을 쫓던 강현은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이던 이수를 폭행범으로 체포하고, 이후 이수가 한수그룹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강현은 서장(김병춘)에게 이수를 풀어주라는 말을 듣지만, 꿋꿋하게 소신대로 수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수가 경찰 대신 살인범을 잡은 것으로 밝혀지고, 그 사실을 막기 위해 이수가 강현의 팀에 합류하면서 강력 1팀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강현은 일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은 이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해 쫓아내려고 하지만, 이수는 굴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해 강현을 약 오르게 만들었다. 치열하게 맞붙는 강현과 이수의 티격태격 케미는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마치 창과 방패 같은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지현은 무미건조한 말투와 시니컬한 태도로 카리스마 있는 형사 캐릭터를 매력 있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액션 스쿨에 다니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 그는 처음 선보이는 액션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탁월하게 펼쳐냈다. 특히 무뚝뚝해 보이지만 팀원과 가족을 진심으로 아끼는 강현의 입체적인 모습도 디테일하게 담아내 진한 인상을 남겼다.
‘재벌X형사’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5.7%에서 2회 6.9%로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비로서 미안”…‘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 父 이력 화제 - 일간스포츠
- 이강인 평점도 1위, 기회창출도 1위…클린스만호 명실상부한 ‘에이스’ [아시안컵] - 일간스포
- 조별리그 2위로 16강...우승후보 자존심에 흠집 생긴 일본, 쿠보 부활 기대한다 - 일간스포츠
- ‘전참시’ 박세리, 억대 슈퍼카 공개 “주차장 신세…마트 갈때만 타” - 일간스포츠
- 손흥민에게 얼마나 시달렸으면…뛰지도 않은 SON 언급한 ‘세계적 명장’ - 일간스포츠
-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김호중 위해 신곡 선물 - 일간스포츠
- 지는 팀은 치명상 입는다…한국·사우디, 아시아가 주목하는 16강 빅매치 [아시안컵] - 일간스포
- 클린스만 믿음→‘0골’…조규성 대신 오현규? 사우디전 최전방 바뀔까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유재석, 故최진실 언급 “일면식 없는데 PD에 ’동거동락’ MC 추천” - 일간스포츠
-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바람을 마지막 기회에 이룬 사발렌카, 호주오픈 2연패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