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화천산천어축제 경제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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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2만3천여명의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황금알을 낳는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폐막일인 28일 낮 12시 기준, 누적 관광객 누적 관광객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가 4년만인 2006년부터 15년 연속 100만명과 여섯 번째 150만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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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폐막일인 28일 낮 12시 기준, 누적 관광객 누적 관광객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가 4년만인 2006년부터 15년 연속 100만명과 여섯 번째 150만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얼마나 될까?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3 산천어축제 평가 용역결과에 지난해 131만5476명이 찾아 총 2063억6900만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천군의 1년 총예산 4200여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지역 경제지형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접효과는 화천지역으로 유입된 직접유입액은 지역주민 81억1400만원, 외지방문객 784억600만원으로 총 865억20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역경제 간접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약 980억4900만원, 소득유발효과 217억6800만원, 고용유발효과 1988명 등 총 1198억1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1인당 지출비용은 평균 6만6022원에 이르고 있으며, 외지방문객이 6만9145원으로 지역주민 4만4700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11년 구제역과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판 위, 얼음판 아래 물속,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 덕분에 축제가 안전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 오후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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