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끝, 월요일 두렵다면… ‘이 식품’ 먹고 버티세요

임민영 기자 2024. 1.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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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말이 끝나가고,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다.

월요일에는 유독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일명 '월요병' 때문인데, 주말에 푹 쉬고 난 후 월요일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월요병 퇴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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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을 이겨내고 싶다면 피로 해소에 좋은 키위, 바나나, 호두를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벌써 주말이 끝나가고,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다. 월요일에는 유독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일명 ‘월요병’ 때문인데, 주말에 푹 쉬고 난 후 월요일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월요병 퇴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

◇키위
키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키위에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많아 피로 개선에 좋다. 그리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한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골드키위가 우울증 등 기분장애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이들은 4주간 매일 골드키위 두 개를 섭취했다. 그 결과, 피로감과 우울감이 각각 38%와 34% 감소했으며, 활력은 31%나 증가했다.

◇바나나
바나나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있어서 세로토닌을 생성할 수 있다. 비타민B도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몸속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이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막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할 확률이 높아진다. 바나나 속 마그네슘과 칼륨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호두
호두 속 셀레늄,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은 뇌 피로를 풀고, 뇌신경을 활성화해 기분 전환 효과가 있다. 실제로 호두가 우울증 유병률과 발생 빈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연구팀은 참가자 2만 600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호두를 자주 섭취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어떤 견과류도 섭취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호두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 점수가 26% 낮게 나타났다. 게다가 호두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은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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