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노사문화 조성 프로젝트 대구시 9000억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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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노사문화 조성에 나선다.
상생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유치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건강한 노동 환경과 안정된 노사 문화를 정착시켜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노사문화 선도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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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노사문화 조성에 나선다. 상생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유치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노동권익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 취약노동자 보호와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근로자 권리보호 및 복리증진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 근로자 권리보호 및 복리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5개년 중기계획이다. 5년간 국·시비 91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 50년을 함께 열어갈 노사문화 선도도시 대구’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정책목표와 29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4대 정책목표는 노동권익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 사각지대 취약 노동자의 보호,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 조성, 노사상생을 위한 노동거버넌스 강화다.
영세사업장 사업주·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노무사제도 도입, 취약계층 노동기본권 보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중소기업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단계적 설치·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소년과 여성노동자 권익보호, 중장년·고령자 일자리 안전망 강화, 장애인노동자 고용환경개선, 감정노동자·외국인·이주노동자 지원 강화, 취약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한 고용환경개선 등의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 산업 구인난 개선을 위해 지역산업·고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사정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국비 연계 사업도 적극 추진해 신산업 관련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역할 강화 등 민관협력체계 구축, 노동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노동상담·노동인권교육 실시,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달성군 내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건강한 노동 환경과 안정된 노사 문화를 정착시켜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노사문화 선도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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