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아픈 근로자 876명 상병수당 13억7100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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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아픈 근로자를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올 1월 21일 기준, 876명이 13억7100만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상병수당 지원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포항시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가입자, 자영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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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아픈 근로자를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올 1월 21일 기준, 876명이 13억7100만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울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2025년 하반기 전국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근로활동 불가 모형인 1단계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부상으로 7일을 초과하면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최저임금의 60%인 4만7560원(일)을 최대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년 6개월 동안 상병수당 1689건을 신청받아 1343건을 지급했다. 평균 지급 일수는 22일, 평균 지급액은 102만원이고 최대 보장 일수인 90일을 지급받은 근로자는 60명에 달한다.
취업자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비율이 72.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가 19.2%, 고용·산재보험가입자가 8.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8.7%로 가장 높고 40대, 60대, 30대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4.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과 같은 질환 순이였다.
상병수당 지원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포항시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가입자, 자영업자다.
상병수당 신청은 참여 의료기관에서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포항남부지사에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5년 본 제도 도입 전까지 한 명의 근로자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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