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5년차’ 김종학, 윈터투어 1차 대회 우승

정대균 2024. 1.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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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투어 5년차가 되는 김종학(27)이 10년 만에 부활한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지난 26일 태국 방콕 피닉스골드 방콕GC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김종학은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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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과 최민철 추격 2타차 따돌려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종학. KPGA

올해로 투어 5년차가 되는 김종학(27)이 10년 만에 부활한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지난 26일 태국 방콕 피닉스골드 방콕GC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김종학은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구질을 드로우, 페이드 모두 구사할 수 있게 연습했는데 우승하게 돼 보람차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스윙 코치인 박현빈 프로님과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종학은 2019년 KPGA투어에 데뷔해 12개 대회에 출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입상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2020 시즌을 마친 뒤 군에 입대한 김종학은 2022년 군 전역 후 지난해 KPGA투어에 복귀했다.

김종학은 복귀 첫 해 16개 대회에 나섰지만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11월 KPGA투어 QT에 응시, 공동 19위에 올라 이번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김종학은 “아직 시즌 개막이 2달 넘게 남았지만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 올해 KPGA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배용준(24·CJ)과 최민철(36·대보건설)이 공동 2위(최종합계 4언더파 136타), 김민규(23·CJ)가 4위(최종합계 3언더파 137타)에 입상했다.

아마추어 송의천(18)이 최종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출전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는 총 2회 대회로 치러진다. 2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30일부터 31일까지 예선,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본선전이 펼쳐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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