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80% 고독사 위험…절반은 임시·일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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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은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 9471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19.8%가 고독사 중위험군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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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 10명 중 8명은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 9471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19.8%가 고독사 중위험군으로 평가됐다.
저위험군에서 고위험군까지 고독사 위험군은 모두 78.8%었고, 이 중 저위험군을 제외한 중·고위험군은 22.4%였다.
연구진은 실패·상실감 누적, 고립적 일상, 사회적 고립, 이동성 높은 생애, 돌봄과 지원 중단 등 5가지 지표로 고립 정도를 파악해 고독사 위험 정도를 평가했다.
고독사 위험군 가운데 중·고위험군에 대해 심층조사를 실시했는데, 심층조사 대상은 남성이 60.9%로 여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24.6%, 60대 23.4%, 40대 16.2% 순이었다.
임시직과 일용직인 경우가 50.7%로 절반을 조금 넘었고,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이 63.0%를 차지했다.
혼자 거주한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가 45.5%였으며 남성의 91.6%와 여성의 84.3%는 공공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19.7%가 지난 1년간 입원한 경험이 있었고, 4.0%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 1년간 자살계획을 한 적 있다는 응답은 18.5%였고, 자살시도를 한 적 있다고 답한 경우도 6.4%나 됐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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