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미래당' 당명 비판…"옆집 이름 그대로 차용"

임춘한 2024. 1.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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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가칭 '개혁미래당'을 공동 창당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히 보인다"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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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가칭 '개혁미래당'을 공동 창당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히 보인다"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며 “통합정당의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결정했다.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것이다.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이번 주부터 선보일 것이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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