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1531억원 들여 2028년 신창동 새 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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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광주시교육청의 새 청사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건립 기본계획과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이 구체화했다.
시교육청은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40년 만에 새로 마련되는 광주의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인 만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 청사 건립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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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3만4116.9㎡.
올 들어 광주시교육청의 새 청사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건립 기본계획과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이 구체화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청사 전환배치 사전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총 4개 방안 중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건물 철거 후 신축방안이 선정됐다.
총면적 3만4116.9㎡로 들어설 신청사는 광주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현 청사 1만7874.4㎡의 2배 가까운 규모다. 애초 이달 초 발표된 새 청사 부지 규모 2만8143㎡와 사업비 1222억원보다 5974㎡, 309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2026년까지 교육부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설계 공모 절차를 밟은 뒤 2017년 초 착공, 2028년 말까지 500여 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새 청사를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교육청은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문화복합도서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사 이전 부지의 시민협치진흥원은 현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배치된다.
시 교육청은 1988년 지어진 현 청사가 낡고 비좁아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교육 등을 감당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근무 중인 교육공무원과 민원인도 사무·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시교육청 건물은 2023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이후 신축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그동안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 중앙공원 등이 청사 신축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여러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다변화된 교육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학생·학부모를 위한 교육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청사 신축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40년 만에 새로 마련되는 광주의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인 만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 청사 건립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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