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산업 키워드는 AI·비만치료제·항체-약물접합제"

김형민 2024. 1.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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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해외전시회 정보드림' 시리즈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의료·제약 산업 리더기 참석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논의하고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이다.

보고서는 이번 JPM 컨퍼런스에서 올해 바이오산업 핵심키워드로 인공지능(AI), 비만치료제(GLP-1), 항체?약물접합제(ADC)가 지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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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4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 발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해외전시회 정보드림' 시리즈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 본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의료·제약 산업 리더기 참석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논의하고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이다. 매년 1월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8~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보고서는 이번 JPM 컨퍼런스에서 올해 바이오산업 핵심키워드로 인공지능(AI), 비만치료제(GLP-1), 항체?약물접합제(ADC)가 지목됐다고 전했다.

AI는 기술 수요와 기업 간 파트너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엔비디아와 아이소모픽 랩스가 각각 암젠, 일라이릴리 등 빅파마와 AI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사례를 소개했다.

GLP-1은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JP모건 리서치는 2030년까지 미국 인구의 9%에 해당하는 3000만 명이 GLP-1을 사용할 것이고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항체-약물접합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97억8000만 달러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5.8% 성장, 1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JPM 컨퍼런스를 전후로 ADC 관련 빅딜 소식이 전해오는 등 주요 제약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는 산업별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 생생한 최신 산업트렌드 정보를 전파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와 함께 미국 지역 최초로 뉴욕무역관에 설치된 ‘K-바이오데스크’를 활용해 바이오제약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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