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7000명→1만명 확대

윤종열 2024. 1.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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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7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9일부터 참여자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을 선발해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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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90만원 지원…29일부터 참여자 모집

경기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7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9일부터 참여자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을 선발해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 상반기에는 월 5만원씩을 지원하고 하반기부터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액수를 월 10만원으로 늘려, 12개월간 최대 9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도내 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인터넷 경기민원24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스마트워치를 배부, 운동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3월 중 첫 번째 기회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기회소득의 나비효과’라는 주제로 가치활동사례 공모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 중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등 사기진작을 통해 기회소득 지원제도를 확산해 갈 계획이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해 장애인 기회소득이 많은 도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장애인기회소득을 포함해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한 가치 활동 확산을 위한 제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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