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빨리 와' 바이에른, 온갖 부상자 속출… 무릎 돌아간 코망 시즌아웃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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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국가대표 차출 선수에 부상자가 겹치며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하면서 바이에른의 전력 공백은 한동안 이어진다.
이날 전반 23분 선제골 상황에서 윙어 킹슬리 코망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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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국가대표 차출 선수에 부상자가 겹치며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아우크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이 19라운드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차가 줄어들었다. 현재 레버쿠젠 승점 49점으로 1위, 바이에른이 승점 47점으로 바짝 추격하는 2위다.
이날 빠진 바이에른 1군 선수는 9명에 달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로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돼 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모로코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도전을 함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하면서 바이에른의 전력 공백은 한동안 이어진다.
여기에 부상자가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와 콘라트 라이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 등 여럿 발생했다. 후보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 거의 뛰지 못한 풀백 부나 사르 등의 공백은 애초에 별 타격이 없다지만 주전만 따져도 구멍이 컸다.
그래서 이 경기 바이에른의 벤치는 고직 7명이었다. 9명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와 달리 벤치를 다 채우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2군에서 급히 올라온 선수 비중이 컸다. 19세 미드필더 로브로 즈보나레크가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 공백이 심각해 지금 누더기 상태에서 겨우 운용 중이다. 센터백은 이날 선발로 뛴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두 명만 남았다. 라이트백은 유일한 전문 자원 마즈라위가 이탈했고, 이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라이머와 키미히까지 연달아 부상으로 빠지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레프트백 하파엘 게헤이루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긴급조치로 경기를 치렀다.
그나마 1군 자원이 여럿 있던 2선마저 부상 공백이 생겼다. 이날 전반 23분 선제골 상황에서 윙어 킹슬리 코망이 부상을 입었다. 문전에 발을 뻗었다가 발목이 상대 선수의 몸에 깔리며 꺾이고 말았다.
왼발을 땅에 딛지도 못하고 부축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코망은 장기부상이 유력하다. 발목부터 잘못 실린 무게가 무릎으로 전달돼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어졌다. 수 개월 결장해야 하는 부상이다.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다른 포지션보다는 낫다지만, 그나브리에 이어 코망까지 독일 대표 윙어가 2명 이탈하면서 2선도 이제 자원이 많지는 않다. 주로 교체로 뛰어 온 유망주 마티스 텔과 베테랑 토마스 뮐러 중 한 명이 선발로 올라가야 한다.
부상 선수의 복귀 시점은 이미 정해져 있다. 투헬 감독 입장에서 그나마 기대할만한 게 모로코와 한국의 대회 조기 탈락이다. 이미 네이션스컵에서 조기 탈락한 국가의 선수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부랴부랴 투입되는 사례가 있었다. 가나 대표 이냐키 윌리엄스는 네이션스컵 탈락 후 만 이틀 만에 소속팀 아틀레틱빌바오 경기에 출장, 골까지 넣기도 했다. 언제 탈락하든 김민재와 마즈라위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라는 바이에른의 요청을 받고 급히 날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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