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간다리아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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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이 3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가운데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 대비 20%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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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고 있는 K푸드 수요 적극 공략
"해외 공략 거점… 성장 동력 확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이 3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가운데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 대비 20%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에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했다고 한다. 특히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현지 중상류층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조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푸드 간편식은 한국에서 직접 개발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소속 셰프를 한국 본사로 초청해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 한국 간편식 상품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선식품 매장은 신선·프리미엄 상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농산 매장은 딸기, 포도 등 한국 제출 과일을 항공 직송으로 선보이는 한편 '호주산 청정 채소존'과 '바나나 특화존' 등 여러 특화 매장도 운영한다. 축산 매장은 랙앵거스와 와규 등 호주산 품종을 새로 도입했으며 수산 매장은 연어 특화존을 운영해 필렛이나 슬라이스 등 여러 항공 직송 상품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매장은 롯데마트만의 특화 매장들로 구성했다. '롯데 스테이션'은 한국 롯데 웰푸드의 단독 상품을 도입하고 롯데마트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 '누들존'은 면 상품 특화 매장으로 500여종 이상의 라면과 누들 상품을 선보인다. '월드 초콜렛 캔디 존'은 맞춤형 집기로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췄다.
비식품 매장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군으로 압축해 전문 매장 형태로 재구성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코코루시(COCOLUCI)'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미용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헬스엔뷰티 전문 매장도 운영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 우리나라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엔데믹으로 전환한 2022년에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경상이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8320억을 기록해 3.5%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0억으로 2022년보다 39.4%나 늘었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에 재단장한 간다리아점은 그로서리 혁신형 점포로 인도네시아소매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이 총 집약된 매장이다"며 "향후에도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해외 공략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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