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춥고 낮에는 전국이 영상권…일교차 크면 불청객 찾아온다 '건강 비상'

유정선 2024. 1. 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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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에서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비교적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한편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는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때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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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에서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비교적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와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는 1에서 5cm, 호남 서해안은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8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6도, 세종 -7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울산 -1도, 창원 -2도, 제주 5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울산 6도, 창원 6도, 제주 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지방에서 '나쁨' 단계까지 높아지겠고 인천, 충남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또 대구, 경북과 제주도에서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한편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클 때는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중풍(中風)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1도 커질수록 급성 뇌졸중 위험성이 2.4% 높아지고, 특히 65세 이상은 2.7% 증가한다고 한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편마비와 언어장애, 감각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다.

예방법으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추운 곳에서 오래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때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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