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누명 쓴 하준 못 믿는 고주원에 실망 "사람 잘못 봤다"

이이진 기자 2024. 1. 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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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고주원에게 독설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6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민(고주원)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민은 "그건 법이 판단해 줄 겁니다"라며 못박았고, 이효심은 "법이 판단하기 전에 가족이 먼저 보호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가족이 먼저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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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고주원에게 독설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6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민(고주원)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태호 씨 어떻게 된 거예요?"라며 물었고, 강태민은 "그건 회사 일이에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효심은 "태호 씨 본부장님 가족 아닌가요? 가족이 누명 쓰고 감옥 가게 생겼는데 본부장님 이게 어떻게 회사 일인가요? 태호 씨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본부장님도 잘 아시잖아요"라며 강태호(하준)를 걱정했다.

강태민은 "그건 법이 판단해 줄 겁니다"라며 못박았고, 이효심은 "법이 판단하기 전에 가족이 먼저 보호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가족이 먼저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쏘아붙였다.

강태민은 "효심 씨가 이 바닥 생리를 몰라서 그래요. 모든 증거가 태호를 향하고 있어요. 태호가 결백하단 증거가 없으면 아무리 내 동생이라도 무조건 믿어줄 수가 없어요. 나 혼자 회사 경영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털어놨다.

이효심은 "태호 씨 혼자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모르시죠"라며 독설했고, 강태민은 "태호만 힘들었던 거 아닙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효심은 "그래도 본부장님은 다 가지셨잖아요. 돈도 사회적 지위도 유명세도 가족도 다. 근데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 세상에 혼자였다고요. 전 그래도 본부장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영원히 그럴 생각이었는데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사람을 잘못 봤어요"라며 실망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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