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재개발 최대어 '촉진2-1구역' 시공사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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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촉진2-1구역을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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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
포스코이앤씨는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297명 중 171명(58%)의 표를 얻어 삼성물산(124표·41%)을 눌렀다. 기권 무효표는 2표(1%)였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13만6727㎡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 한가운데 있는 해당 부지는 과거 미군 부대(캠프 하야리아)로 활용되다가 2010년 부산시에 반환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곳에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헸디. 마감재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방 가구와 원목 마루는 각각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데노보쿠치네, 리스토네 조르다노 제품을 쓴다.
금융 조건도 파격적으로 제시했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 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 촉진비 1240억원(가구당 4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시 공사비는 3.3㎡당 891만원을 써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촉진2-1구역을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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