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Live] '분위기메이커' SON, 황희찬 슈팅 맞고 '으악!'... 클린스만호 26인 완전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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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 충격 무승부 후 선수들을 먼저 챙긴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직접 '분위기메이커'로 나섰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0분 넘게 뛴 대표팀은 이날 회복 훈련과 16강 대비 훈련을 동시에 가졌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킥 연습을 하는 선수들에게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5분 이상 선수들 앞에서 연설을 펼쳤고 이후 훈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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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윤효용 기자= 말레이시아전 충격 무승부 후 선수들을 먼저 챙긴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직접 '분위기메이커'로 나섰다.
한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마쳤다.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갖는다.
26일 휴식한 대표팀은 이날부터 토너먼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00분 넘게 뛴 대표팀은 이날 회복 훈련과 16강 대비 훈련을 동시에 가졌다.
한국은 지난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이자, 이미 조별리그 탈락인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실점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하루 전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이었지만 최약체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실망스러웠다.
선수단도 실망감에 빠졌다.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을 지나는 선수들의 표정은 침울했다. 손흥민도 굳은 얼굴로 "미디어와 팬분들이 선수들을 보호해주셨으면 한다.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응원을 호소했다.
다행히 이날 선수단 분위기는 밝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전보다 지금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손흥민인 분위기를 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노력은 훈련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킥 연습을 하는 선수들에게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올렸다. 황희찬이 때린 슈팅에 맞은 뒤에는 일부러 크게 호들갑을 떨었다. 주장이자 고참인 손흥민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후배들의 표정도 조금씩 풀리게 했다.
이날 훈련은 '완전체'였다. 클린스만호의 26명이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기제는 팀 훈련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운동장에서 피지컬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당장 다가오는 사우디전은 뛰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15분 가량 공개된 훈련 중 절반 이상은 클린스만 감독의 팀 토크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5분 이상 선수들 앞에서 연설을 펼쳤고 이후 훈련이 시작됐다. 둥글게 선 선수단은 클린스만 감독의 열변을 집중해서 들었다. 이후 스트레칭을 한 뒤 운동장을 한 바퀴 뛰고, 스텝 훈련으로 워밍업을 이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우리의 목표는 결승이다"라며 다시 한 번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녹아웃 스테이지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며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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