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람들 여기 다 모인듯"…주변 교통까지 마비시킨 스타필드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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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식으로 문을 열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인파가 몰려든 모습이 화제다.
개장 첫날인 26일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오께 이미 차량 4500대가 들어와 주차장이 가득 찼고, 27일에는 수원시가 '현재 스타필드 주변에 극심한 차량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우회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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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식으로 문을 열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인파가 몰려든 모습이 화제다.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스타필드 수원의 실시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 속 스타필드 수원은 층마다 마치 심어놓은 것처럼 빈틈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이었다. 이곳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은 "수원 사람들 다 이곳에 모인 줄 알았다", "주말 방문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일대가 거의 마비 수준이다", "몇 달은 더 지난 다음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타필드 수원은 24일 사전 오픈을 거쳐 26일 정식 개장했다.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평(33만1000㎡) 규모에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개장에 앞서 스타필드 수원과 수원시는 진입 차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곳곳에 교통신호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운영했다. 또 스타필드 수원으로 연결되는 버스 3개 노선을 증설하고, 기존 4개 노선을 연장했지만 교통 혼잡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장 첫날인 26일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오께 이미 차량 4500대가 들어와 주차장이 가득 찼고, 27일에는 수원시가 '현재 스타필드 주변에 극심한 차량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우회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까지 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지자체, 경찰 등과 함께 교통 및 안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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