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포효…이낙연 "민주당, 정권심판·교체 불가", '피습' 배현진 퇴원, “한국전, 느낌 좋다” 사우디 명장 만치니 등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포효…이낙연 "민주당, 정권심판·교체 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와 친명계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의기 투합해 만든 '새로운미래'가 광주광역시에서 창당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에서 입당한 당원만 '4518명'에 달한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3년 뒤 정권 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누군가는 민주당에 몸을 담으며 국회의원 5선,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다 누린 사람이 어떻게 당을 떠날 수 있냐고 묻는다"며 "저는 국가와 당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만큼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국가와 국민께 그걸 갚기 위해 이 길에 나섰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피습' 배현진 퇴원…"'이러다 죽겠다'는 공포,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되는 일"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 피습'을 당했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퇴원했다. 당시를 회상하면서 상당한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배 의원은 피습 사건 사흘째인 27일 퇴원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를 느꼈다"며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또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되어 보니 국민 누구나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외신보도 인용…"국격 추락"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외신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세계적인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이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지면에 실었다"고 소개한 뒤,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라는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제는 국민의 70% 뿐만 아니라 주요 외신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AI 개발 막아라"…美, 반도체 이어 클라우드도 제재
미국 정부가 중국을 고객으로 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한 행사에서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비정부 단체나 중국이나,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들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우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그 반도체가 미국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경로를 통해 악의적인 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이준석 경마장 발언에 "감정 긁는 괴벨스 화법"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노인 무임승차 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경마장역'을 예시로 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괴벨스적 화법"이라고 일갈했다.
진 교수는 전날(2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4호선 지하철역 중에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은 경마장역'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을 들어 "노인들의 무임승차를 그 건으로, 그 에피소드로 대표해도 되는가"라며 "전형적인 감정을 긁는 괴벨스적 화법"이라고 비난했다.
요제프 괴벨스는 아돌프 히틀러의 오른팔로 '선전·선동의 제왕'이라 불린 인물로 유대인 척결 선동으로 악명이 높다.
이어 "(이 대표의 발언) 그 밑에 뭐가 깔려 있느냐, 가서 노인들이 도박을 한다는 것"이라며 "노인들이 정말 도박 할 돈이 있을까, 거기 왜 갔을까 이런 것을 따져봐야 하지 않나. 전체 사례 중에 그런 사례들이 얼마나 될까"라고 따져물었다.
▲채팅 앱으로 만난 또래 살해…10대 소년범, 법정 최고형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여학생을 살해한 고교생이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을 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강동원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군에게 소년법상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형기의 상·하한을 둔 장기와 단기로 나눠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한국전, 느낌 좋다” 사우디 명장 만치니, 8강행 자신감…클린스만 리스크 부각
사우디아라비아가 F조 1위로 16강에 진출, 한국과 8강 티켓을 놓고 충돌한다.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사우디는 태국전에서 출혈 없이 승점1을 챙기며 조 1위(2승1무)를 확정했다. 사우디는 오는 31일 오전 1시 E조 2위로 올라온 한국과 16강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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