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여자)아이들 컴백 비상…‘컨디션 난조’ 민니·우기 일정 중단→기자간담회 취소

유지희 2024. 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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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사진제공=큐브 
그룹 (여자)아이들이 오는 29일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면 비상이 걸렸다. 멤버 민니와 우기가 일정을 중단한 데 이어 컴백 당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멤버들의 컨디션을 살피며 향후 일정을 논의 중이다. 

27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일간스포츠에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향후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한 직후, 큐브는 모든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큐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6일 민니, 우기는 갑작스러운 발열 증상 및 편두통 호소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컴백 전 무리한 스케줄 이행을 고려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아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주셨던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추후 예정된 스케줄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변동되는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오는 29일 예정된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TW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는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일정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예정된 스케줄도 취소됐다.
사진제공=IS포토 


이에 따라 (여자)아이들의 컴백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 중 일부가 활동에 불참하거나, 결국 앨범 발매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본격적으로 컴백 시동을 걸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기준 ‘2’의 선주문량은 180만 장을 달성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고, 역대 K팝 걸그룹 선주문 수량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2’의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전곡 ‘퀸카’ 참여진을 비롯해 멤버 소연과 Pop Time, Daily, Likey가 다시 한번 뭉쳐 완성됐다. 총 여덟 개의 트랙이 담긴 정규 2집 ‘2’에는 소연 외에도 미연, 민니, 우기가 크레딧을 장식, (여자)아이들만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까지 증명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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