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명 외신 '김건희 명품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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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외신에 보도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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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더 이상 국민 요구 외면 말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외신에 보도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도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면에 실었다"며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는 최영재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무능 외교', '굴욕 외교', '빈손 외교'에 이어 이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하나로 국제적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며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국민적 의혹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할수록 대한민국의 품격도 함께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미권 언론 매체들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으로 불거진 국민의힘 당내 갈등 등을 조명하며, 총선에 미칠 영향 등 사태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WSJ는 지난 23일 '2200달러짜리 디올 핸드백이 한국 집권당을 뒤흔들다(A $2,200 Dior Handbag Shakes South Korea's Ruling Party)'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영상으로 촉발된 이번 논란이 극도로 양극화한 한국의 정치 분위기 속에서 최근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명품백 논란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속에 직무 지지율에서 고전해온 윤 대통령에게 또 다른 정치적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짚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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