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갤럭시S24에 '바이두 생성 AI'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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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내놓을 '갤럭시S24시리즈'에 현지 최대 포털 업체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27일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4는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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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트 도우미·써클 투 서치 등에 활용"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내놓을 '갤럭시S24시리즈'에 현지 최대 포털 업체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27일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4는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활용한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첫 AI스마트폰인 갤럭시S24는 음성 통화·메시지 중에 실시간으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여러 가지 AI 기반 기능을 제공 중"이라며 "중국에서는 이 기능을 AI 챗봇 어니를 이용해 수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어니(Ernie)'는 지난 2019년에 개발된 거대언어모델(LLM)로, 언어 이해 및 추론,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니 봇은 미국 오픈AI(OpenAI)의 AI 챗봇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업데이트된 '어니4.0'은 대중에 공개된 지 4개월여 만에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중국 생성형AI'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한 서비스가 됐다.
샘모바일은 "어니는 오픈AI의 라이벌"이라며 "바이두는 어니 4.0 버전이 오픈AI 챗GPT 만큼 강력하다고 주장한다"라고 했다.
갤럭시S24는 단말 자체에 AI기능을 넣어 통화·문자 중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하고, 다수 사진·동영상 AI 편집 기능을 탑재한게 특징이다.
또 구글과 협업해 별도 검색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보이는 앱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도입해 사용성을 전작 대비 한층 개선했다.
이 기능들은 삼성전자 ‘가우스’와 구글 ‘제미나이’ 등의 생성형 AI모델을 기반으로 돌아간다. 중국 버전에서는 두 가지 언어모델과 함께 어니도 활용된다.
바이두는 "이제 업그레이드된 '삼성 노트 어시스턴트(도우미)'는 어니의 이해와 생성 능력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번역하고, 긴 콘텐츠를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요약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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