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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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외교관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하자, 누리꾼들이 "(그러면) 북괴가 준 뇌물 받은 거냐?"라며 반박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태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고 북한을 옹호하는 책, 발언,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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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도 기자]
▲ 1월 26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태영호 의원 |
ⓒ 국민의힘 유튜브 갈무리 |
탈북 외교관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하자, 누리꾼들이 "(그러면) 북괴가 준 뇌물 받은 거냐?"라며 반박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태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재미교포이고 북한을 여러 차례 다녀왔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조사받은 바 있고 북한을 옹호하는 책, 발언, 글을 끊임없이 써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목사는) 전형적인 종북 인사"라며 "그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민족통신은 북한노동당의 외곽 조직으로 미국에서 교포들을 대상으로 친북, 반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미 대남 공작 선전 매체"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최재영은 4년 전 21대 총선 기간 저를 낙선시키라는 김정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저를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였던 정연진 Action One Korea 대표와 함께 친북·종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각종 군사적 도발로 전쟁 위기론을 만들어 보려는 김정은의 대남 총선 전략이 이제는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 공작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우리 국민의힘을 깎아내리려는 김정은의 지시에 놀아나고 있는 종북 인사에 우리 대한민국이 더 이상 놀아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건희 여사가 간첩과 접촉?", "김 여사, 국가보안법 위반?", "김건희 여사 비호하려다 일을 더 키운다, 북괴가 준 뇌물 받은 거냐?"등의 댓글로 태 의원의 주장을 비꼬았다.
한편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는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목사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주장하는 '몰카 공작'에 대해 "구중궁궐 속 일을 이런 방법 아니면 어찌 알겠나"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할 때도 조선일보, TV조선이 의상실 몰카 촬영을 해서 탄핵까지 이어졌고 YS(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가 국정 농단하는 것도 비뇨기과 의사가 녹음해서 폭로해 감옥 가지 않았냐"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2016년 주영국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탈북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덧붙이는 글 |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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