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환승연애3' 법적조치…일반인 출연자 보호의 시작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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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환승연애3'가 법적조치에 나서며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앞장섰다.
그러나 '환승연애'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 시즌3에도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나서며 악플근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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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티빙 '환승연애3'가 법적조치에 나서며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앞장섰다.
26일 티빙 측은 "최근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를 비롯해 명예훼손, 인격 모독성 게시물, 악의적인 댓글 등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본편이 공개되기 전 신규 입주자들에 관한 정보를 커뮤니티에 업로드 한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출연자 외모 비하 및 인성을 모독한 내용을 게시한 자, 각종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스포일러 유포자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든 것. 그간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가 제작되고 방영되며 이 같은 문제는 계속되어왔다. 일반인 출연진들의 '날것'의 감정, 극한의 리얼함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악플의 대상이 되어왔다.
일반인 출연진들은 연예인과 달리 소속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해 줄 울타리가 없다. 이에 일반인 출연진들이 직접 고소를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했다. 일반인 출연진들이 욕을 먹을수록 화제성이 올라가기에, 논란에도 편집없이 계속해서 방영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그러나 '환승연애'는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 시즌3에도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억측과 비난은 중단과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나서며 악플근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연애 프로그램의 홍수 속 '환승연애3' 제작진은 법적조치를 이어가며 악플 근절을 위한 유의미한 첫걸음을 뗀 것. 연예인을 보호하는 소속사와 같이,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환승연애3'가 칼을 빼든 가운데 악플과 스포일러를 비롯한 댓글 문화 또한 달라지길 기대해 본다.
사진=티빙, SBS 플러스, ENA, 넷플릭스, 채널A, 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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