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 AFC는 칭찬했다…조별리그 '최고의 경기' 후보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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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둔 경기가 조별리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뽑혔다.
한국과 일본이 3경기를 차지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을 1-0으로 승리한 경기와 사우디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한 오만전 그리고 레바논을 2-1로 제압해 16강 진출에 성공한 타지키스탄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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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이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둔 경기가 조별리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뽑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강이 시작되기 전 조별리그 최고의 6경기를 되돌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경기에 투표하라"라며 팬 투표를 실시했다.
지난 25일 2023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대회에 참가한 24팀 중 토너먼트에 올라갈 16팀이 결정됐고, 대진표까지 완성됐다.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호주와 인도네시아 간의 16강 맞대결을 시작으로 챔피언을 결정하는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가운데 16강에 앞서 AFC는 조별리그 경기 중 베스트 매치를 뽑기 위해 후보를 선정했다.
총 6경기가 후보에 올랐고, 이 중 하나는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거둔 말레이시아전이었다.
한국은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했다. 당시 말레이시아는 이미 2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릭이 확정된 상태였다.
한국의 낙승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난타전으로 흘러갔다. 전반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강인(PSG)의 프리킥 골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한국은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말레이시아 저력에 승점 3을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사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회 첫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가 23위 한국을 고전시킨 경기는 큰 화제가 됐다. AFC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한 말레이시아와 한국과의 경기는 그들의 팬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야기할 롤러코스터였다"라며 조별리그 베스트 매치 후보 중 하나로 뽑았다.
그들은 "로멜 모랄레스는 벤치에서 나온 지 불과 2분 만에 105분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가장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유명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라며 "말레이시아는 태극전사들을 상대로 또 하나의 유명한 결과를 얻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승리를 놓친 한국은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됐다. 한국과 사우디 간의 16강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의 라이벌 일본도 조별리그 베스트 매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은 2경기나 후보에 올렸는데, 하나는 베트남에게 2골을 내준 경기였고 나머지 하나는 이라크한테 1-2로 패한 경기였다.
일본은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얻어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3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지만 하마터면 망신을 당할 뻔 했다.
2차전 이라크전 때는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베트남전 때부터 안정성을 의심 받던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일본은 2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한 골 만회했지만 끝내 승리를 내주면서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과 일본이 3경기를 차지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을 1-0으로 승리한 경기와 사우디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한 오만전 그리고 레바논을 2-1로 제압해 16강 진출에 성공한 타지키스탄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AFC 아시안컵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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