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번 두드리면 열린다' 맨시티, 토트넘 신구장에서 5년 만에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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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장 5년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 맨시티가 토트넘홋스퍼에 1-0으로 이겼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케의 골이 들어가기까지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02번이나 슈팅을 시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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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장 5년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를 치른 맨시티가 토트넘홋스퍼에 1-0으로 이겼다.
맨시티가 주도하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반대 전환을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내며 토트넘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좀처럼 맥을 추리지 못하며 전반 막바지와 후반 초반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5번이나 슈팅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와 토트넘 수비진은 최선을 다해 맨시티 공격을 저지했다. 슈팅 17회가 모두 막히면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득점하지 못한 징크스가 또 한 번 발현되는 듯했다.
경기에서 나온 18번째 슈팅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올린 코너킥을 비카리오가 쳐냈으나 이것이 미키 판더펜을 맞고 골문 가까이에서 튕겼고, 이를 네이선 아케가 집중력있게 차넣었다.
맨시티가 100번 넘게 골문을 두드려 마침내 문을 열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아케의 골이 들어가기까지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02번이나 슈팅을 시도해야 했다. 2019년부터 이어져온 악연이 마침내 끝맺음되는 순간이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유러피언 트레블 희망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일찌감치 뉴캐슬유나이티드에 밀려 떨어졌지만, FA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순항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어느새 2위까지 올라오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컵에서 풀럼에 패하며 첫경기부터 짐을 싼 건 물론 FA컵에서도 맨시티에 떨어지면서 리그밖에 대회가 남지 않았다. PL에서는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해있고, 1위 리버풀과 승점차는 8점이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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