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야망을 좇다 오늘 하나님을 채우는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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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집안 어른들로부터 "이 세상에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뭔가 이름을 남길 만한 족적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내 마음에 새겨진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내는 야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마태복음 5장 3절을 펼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는 말씀을 되뇌면서 마음을 다스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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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집안 어른들로부터 “이 세상에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뭔가 이름을 남길 만한 족적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내 마음에 새겨진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내는 야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남자가 큰 이름을 남기는 데 있어 그 과정이 좀 거칠다 할지라도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더욱이 고등학교 때 월탄 박종화 선생의 ‘삼국지’를 수십 번 반복해 읽으면서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함에 대해 확신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에는 이 모든 것이 허상이며 죄의 근본적인 뿌리는 탐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래의 야망과 결과가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충실한 삶과 그 과정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말이다.
어릴 때부터 받았던 교육 탓인지 야망이라는 허상이 지금도 순간순간 올라오는 것을 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는 생각이 든다. 겸손하며 낮아지는 것이 여전히 몸에 배어 있지 않고 서툴 뿐이다. 더구나 마음으로부터 진정으로 낮아지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노라면 더더욱 내가 가야 할 길은 요원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때마다 마태복음 5장 3절을 펼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는 말씀을 되뇌면서 마음을 다스리곤 한다.
내가 낮은 자인지 아닌지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에서부터 진정으로 낮은 자, 진정으로 가난한 자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 3절 말씀은 평생 마음 판에 새기면서 살아가야 할 귀한 말씀이다. 나로 하여금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의 기도를 하게 만드는 말씀이며 내 삶이 그래도 하나님께 맞춰질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깨달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마음을 비우면 그 자리에 하나님으로 가득 차게 된다는 사실도 조금이나마 체험하게 되었다. 애굽의 생활이 아니라 광야가 오히려 하나님의 본질을 추구하게 하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오늘이라는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하루를 시작한다.
<약력> △㈜아시아경제산업연구소 대표이사 △이학박사(Ph.D.) △필리아교회 담임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부서기 △동의과학대 교수 역임 △저서 ‘하나님을 사랑하신다구요? 사랑이 아니라 경외입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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