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양승태 무죄에 “수족들은 귀신 지시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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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받자 "양 전 대법원장의 수족들은 귀신의 지시를 받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양 전 대법원장 당시 '법관 블랙리스트'를 최초로 내부 고발하며 사법농단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사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재판장 이종민 임정택 민소영)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7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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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받자 “양 전 대법원장의 수족들은 귀신의 지시를 받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확한 건 판결문을 읽어보고 말해야겠다”면서도 “재판개입 사실은 인정된다면서 무죄라면, 재판거래 피해자들(강제징용 피해자, KTX 승무원, 세월호 가족들과 언론인 등)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양 전 대법원장 당시 ‘법관 블랙리스트’를 최초로 내부 고발하며 사법농단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사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재판장 이종민 임정택 민소영)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7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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