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이종원과 의견 대립에도…"잡아가려면 지금 잡아가라" (밤에 피는 꽃)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하늬가 이종원과 견해 차이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가 납치된 아이들을 풀어준 뒤 박수호(이종원)와 대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여화가 아이들을 어딘가로 보내려고 하자, 박수호는 "대체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 거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여화는 "아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보낼 생각이오"라며 "내가 찾은 아이들이니 내가 데려갑니다"라고 명확한 대답 대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박수호는 "어찌 이리도 무모할 수가 있소?"라며 그를 타박했지만, 조여화는 "오늘을 넘겼으면 저 아이들은 영영 찾지 못했을 겁니다. 저에게 해결은 아이들의 안전입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수호는 납치됐던 아이들을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설득하려 했으나 "아이들을 증인으로 세우면 벌할 수 있다 확신하십니까? 다시는 이런 짓거리를 못 하게 할 수 있습니까? 안전하게 살 수 있냐 장담하냔 말입니다"라는 조여화의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조여화는 "종사관 나리는 계속 수사를 하세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터이니"라고 말을 이었고, 정체가 밝혀지는 게 두렵지 않냐는 물음에도 "잡아가시려거든 지금 잡아가시던가요"라며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 MBC '밤에 피는 꽃'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