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패승승'…T1, 2대1로 통신사 대전 승리 (LCK)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통신사 대전에서 승리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1매치는 T1과 KT롤스터(이하 KT)의 대결로 진행됐다.

세트스코어는 1대1. 경기의 향방은 3세트에 갈린다.

3세트에선 KT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을 선택했다.

먼저 상대에게 한 방을 먹인 건 KT. 정글러 표식이 날카로운 공격으로 퍼스트 킬을 따냈다. 다만 이어진 미드 교전에서 T1이 승리하며 제대로 갚아줬다.

바텀 라인전도 T1의 우세. 그들은 세 라인 중 두 라인에서 득점하며 경기를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첫 드래곤도 T1의 차지.

첫 드래곤 이후 경기 양상도 T1에게 웃어주었고, 킬 스코어는 17분 기준 KT 2 vs T1 8로 벌어졌다.
두 번째 드래곤과 전령도 T1의 차지.

벌어진 힘 차이를 바탕으로 KT의 포탑을 일방적으로 밀어버린 T1. 이에 KT의 시야는 더욱 좁아졌고, T1 입장에선 바론 시도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바론까지 주면 역전의 여지가 없기에 맵 중앙으로 진출한 KT. 하지만 그들의 진출은 T1이 원하던 바였고, 나오는 KT 선수들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잡아냈다.

교전 승리 후 무난히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골드 차이를 1만 골드 이상 벌린 T1. KT 입장에선 격차를 좁히기에 너무나 힘든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두 번째 바론까지 크게 힘들이지 않고 획득한 T1. 바론 버프 획득 후 한타 대승까지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세트스코어 2대1. T1이 올해 첫 통신사 대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