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통신사 대전, 승자는 T1

윤민섭 2024. 1. 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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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통신사 라이벌전'의 승자는 T1이었다.

T1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반면 T1은 대회 첫 경기에서 젠지에 1대 2로 역전패했지만, 이후 광동과 KT를 연달아 격파해 좋은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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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2024년 첫 ‘통신사 라이벌전’의 승자는 T1이었다.

T1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승1패(+2)가 돼 4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KT는 2승2패(+1)가 돼 5위로 내려갔다.

‘제우스’ 최우제가 탑라이너 선배로서 KT 신인 ‘퍼펙트’ 이승민에게 한 수 가르쳤다. 최우제는 이날 1세트에서 럼블, 2세트에서 크산테를 골라 최승민 상대로 연속 솔로 킬을 따냈다. 승패와 별개로 탑라이너 간 맞대결에서는 모든 세트에서 최우제가 웃었다.

베테랑 선수들의 장군멍군도 볼거리였다. 1세트에선 ‘베릴’ 조건희가 ‘데프트’ 김혁규(칼리스타)와 함께 알리스타로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켜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부터는 ‘페이커’ 이상혁이 코르키·오리아나로 맹활약을 펼쳤다.

3세트에서 나온 이상혁과 ‘비디디’ 곽보성의 첨예한 라인전 싸움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두 선수는 공격적으로 스킬 샷을 퍼부으며 서로의 급소를 노렸다. 치열한 승부 끝에 이상혁이 판정승을 거뒀다.

1주 차에 피어엑스, 디플러스 기아를 연이어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KT는 2주 차에 광동 프릭스에 일격을 당한 데 이어 T1에도 역전패를 당해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선수들이 라인전 단계부터 설계했던 대로 게임을 풀어나갔을 땐 가공할 만한 화력을 발휘했다. 그렇지 못했을 땐 속절없이 무너졌다.

반면 T1은 대회 첫 경기에서 젠지에 1대 2로 역전패했지만, 이후 광동과 KT를 연달아 격파해 좋은 흐름을 탔다. 라이너들의 강력한 라인전 수행능력도, 이후 운영 단계에서 5인의 묘수풀이도 돋보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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