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최고의 상사잖아?”…K직장인의 웃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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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특유의 낙천적 팀 운영과 경기 결과에 개념치 않는 듯한 밝은 표정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축구 대표팀이 치밀한 팀 전술보다는 선수 개인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왔음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축구 감독만 아니었으면 착한 형이다" "인생은 클린스만처럼"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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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좋지 않아도 웃어…재택 근무에 개방적”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특유의 낙천적 팀 운영과 경기 결과에 개념치 않는 듯한 밝은 표정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허무한 무승부로 마무리된 가운데 26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클린스만 리더십은 한국 회사에 꼭 필요하다’는 제목의 자조 섞인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직원들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고,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축구 대표팀이 치밀한 팀 전술보다는 선수 개인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왔음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또 클린스만 감독의 특유의 낙천적 성격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25일 말레이시아전 무승부 이후 인터뷰에서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이러한 ‘자유방임적 리더십’이 현실에서의 직장 상사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봤다.
A씨는 이어 “재택근무에 열려 있고, 해외 동향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려 노력한다”며 “최고의 상사잖아?”라고 반문하며 글을 맺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해외 출장과 재택근무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이를 ‘해외 동향 파악’을 위한 노력이라고 돌려서 표현했다.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축구 감독만 아니었으면 착한 형이다” “인생은 클린스만처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회사는 골로 간다” “결과가 좋아야 좋은 상사다” 등의 반응도 올라왔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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