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많은 추측 있었는데…" '맨시티 애물단지' 필립스, 웨스트햄 6개월 임대 이적

김희준 기자 2024. 1.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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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스와 2023-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2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릴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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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웨스트햄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칼빈 필립스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스와 2023-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이적을 확정지었다. 2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릴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있다.


필립스는 한때 '요크셔 피를로'로 불릴 만큼 출중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 너른 활동량과 훌륭한 전진패스로 리즈유나이티드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 아래 재능이 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PL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는 내리막길만 걸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충분히 뛸 거란 기대와 달리 과체중 등 몸 관리 실패와 더불어 적극적이지 않은 훈련 태도로 경기조차 제대로 뛰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필립스는 모든 대회 10경기에 나왔는데 이 중 선발은 단 2경기였고, 출전 시간도 312분에 불과했다. 이를 경기로 환산하면 채 4경기가 되지 않는다.


칼빈 필립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필립스는 다가오는 유로 2024를 위해서라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곳을 찾아야 했다. 유로 2020에서 주전으로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던 필립스는 이후 벤치 멤버로라도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계속 소속팀에서 출장하지 못하면서 대표팀 입지가 흔들릴 거란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필립스는 웨스트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나 리그 적응 문제 없이 곧바로 경기를 뛸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필립스 정도 자질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필립스가 우리 팀에 힘과 경쟁력을 더해줄 것으로 믿는다. PL 경험이 검증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합류해 흥분되고 함께 일할 것이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필립스는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웨스트햄 이적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는데 현실화됐다. 후반기에 기대되는 것들이 너무 많고, 웨스트햄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한다"며 웨스트햄에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웨스트햄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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