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시대, 최고의 차는 '아이오닉 5 N'

김종철 2024. 1.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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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한해 최고의 자동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26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대상에 꼽힌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고성능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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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대한민국 올해의차 발표… 올해의 인물은 '송호성' 기아차 사장

[김종철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26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AWAK
 
2023년 한해 최고의 자동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26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전동화시대로 이동하면서, 올해의차 대상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22년에는 기아 전기차 'EV 6', 지난해에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였다. 

기자협회는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올해의 내연기관, 전기차 등 부문별 후보 차량 40대를 상대로 '실차 테스트'를 거쳤다. 협회 소속 기자 32명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차를 최종 결정했다.

올해의 차 대상에 꼽힌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오닉 5 N은 이번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 등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 되며 모두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총점 6990.4점을 받아 기아 대형 전기차 EV9(6759.5점)과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 N은 특히 퍼포먼스 관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26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각 부문별 올해의차로 선정된 차량들 모습.
ⓒ AWAK
 
부문별 올해의 차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이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차지했다.

또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희수 AWAK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됐다"면서 "하이브리드 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차들이 약진했고, BMW를 제외한 독일차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상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의 경우 향후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극한이라는 점에서 혁신성과 함께 기술력 등 퍼포먼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다음달 21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자동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는 26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 대상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의차 각 부분별 1차 후보로 선정된 40대 차량들.
ⓒ 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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