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날씨…아침 반짝 추위 뒤 평년기온 웃돌아

이명환 2024. 1.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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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평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사이다.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제주는 흐린 가운데 28일 새벽과 아침 사이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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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평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영상으로 치솟아 포근하기까지 한 26일 오후 서울 청계천변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기상청 등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사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1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8도, 부산 0도와 영상 10도다.

2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추위를 일으킨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지고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와 이동성을 지닌 고기압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들면서 포근한 상황이 지속하겠다.

2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제주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28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제주는 흐린 가운데 28일 새벽과 아침 사이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안과 경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 영향으로 서풍 계열 바람이 지속해서 불어 태백산맥 동쪽이 계속 건조해지겠는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불이 나고 번지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주말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고기압 영향 속에 대기가 정체해 27일에는 서쪽 지역, 2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28일 경기남부와 충북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27일까지 너울이 특히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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