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찾은 올트먼…AI 동맹 가능성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앵커> 챗 GPT를 만든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방한해 국내 반도체 최고경영진과 연쇄회동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늘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오전 9시께 이른 아침부터 평택 공장을 찾은 올트먼 CEO는 약 3시간 가량 현장에 머물며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올트먼 CEO는 삼성 평택 반도체 제조 시설 일부도 직접 둘러본 것으로 파악됩니다.
삼성 방문 직후엔 곽노정 사장 등 SK하이닉스 최고경영진과도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짧은 하루 일정인 탓에 SK하이닉스 이천 공장까지 방문하진 못 했지만, 오늘 늦은 저녁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픈AI는 인공지능 서버 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낮추기 위해 반도체 자립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것은 삼성·SK와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HBM을 대량 양산해 시장에 공급 중입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올트먼 CEO는 오늘 저녁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콘텐츠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재홍 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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