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만큼은 인정받았다…조별리그 3차전 공식 베스트 11 선정 '벌써 2번째'

김희준 기자 2024. 1.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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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전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6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별리그 3차전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베스트 11에 3번 모두 선정된 선수는 없으며, 2번 선정된 선수는 이강인을 포함해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등 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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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전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6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별리그 3차전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25일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후반 38분 귀중한 왼발 프리킥 동점골로 한국이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드리블 성공이 없던 건 흠이었지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5회, 크로스 성공 5회, 롱패스 성공 3회, 공 터치 111회, 패스 성공률 90% 등 거의 모든 공격 관련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클린스만호 에이스로 군림한 이강인을 공을 잡고 드리블을 통해 상대 선수들을 끌어들여 동료에게 공간을 창출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한계로 단순한 크로스가 반복되는 공격 패턴이 주를 이루는 환경에서도 창의성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 1차전에서는 황인범과 함께 바레인전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1-1로 맞서던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아름다운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에는 황인범이 내준 공을 받아 여유롭게 수비 한 명을 벗겨내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베스트 11에 3번 모두 선정된 선수는 없으며, 2번 선정된 선수는 이강인을 포함해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등 4명뿐이다. 그만큼 아시안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득점에서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말레이시아전 프리킥 득점이 상대 골키퍼 자책골이 아닌 본인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이강인은 대회 3골로 우에다 아야세(일본), 아피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이라크의 후세인으로 총 5골을 넣었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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