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누가 될까…주파수 경매 최고 입찰액 800억 육박

김보경 2024. 1.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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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 둘째 날 최고 입찰액이 797억원까지 뛰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실시된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 경매 2일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매는 14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최고 입찰액은 797억원까지 뛰었다.

전날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의 주파수 경매 첫날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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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vs 마이모바일
5G 주파수 경매 2일차 진행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경매에 참여한 3개 법인 중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이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 둘째 날 최고 입찰액이 797억원까지 뛰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실시된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 경매 2일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매는 14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최고 입찰액은 797억원까지 뛰었다. 최저 경쟁가격인 742억원에서 55억원 오른 금액이다.

3일차 경매는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속개될 예정이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경매에 참여한 3개 법인 중 마이모바일 윤호상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앞서 경매 첫날인 25일에는 입찰 경쟁을 벌인 3개 사 중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미래모바일이 주도하는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양자 대결이 펼쳐졌다. 전날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의 주파수 경매 첫날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이번 경매는 각 라운드에서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가격 경쟁을 벌이는 최대 50라운드의 오름입찰 방식으로, 2곳이 포기하고 최종 1개 사만 남을 때까지 진행된다. 50라운드까지 복수 후보자가 남을 경우에는 밀봉 입찰로 승자를 가린다.

최종 승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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