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수소전문기업 3개사로 늘었다 [김해소식]

김해시 자체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지원한 두 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됐다.

이로 말미암아 김해지역에는 수소전문기업이 지난 2021년 지정된 하이에어코리아(주)를 포함해 총 3개사로 늘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수소전문기업 20개사를 추가 지정했다. 이 중 김해시 소재 '네오시스템㈜'과 ' ㈜월드튜브' 2개 업체가 포함됐다.

네오시스템㈜는 고효율 연료전지 제조업체로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개질기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튜브는 종전 건설장비 사업에서 연료전지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연료전지 냉각장치 시스템을 개발해 김해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당 최대 6000만원 이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2개사는 모두 지난 2022년~2023년 2년간 이 사업 지원을 받은 곳이다.

시는 2021년에는 21개사가 참여한 김해수소기업협의회를 발족시켜 현재 35개사로 확장해 운영 중이다.

김해지역 수소전문기업 3개사 모두 협의회 회원사이며 김해수소기업협의회는 매년 정기모임을 하고 국내외 수소산업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올 연내 본사를 김해로 이전할 네오시스템㈜ 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김해시의 관심으로 예비수소전문기업에 이어 올해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월드튜브 관계자는 "김해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년 연속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돼 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김해시 수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발빠른 정책정보 공유와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일상의 행복 5만원 행복전' 열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1월27일부터 2월6일까지 '일상의 행복, 5만원 행복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 내 60여개 도자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다기세트와 식기 항아리 화병 등 정가 10만원 이상 우수 도자기 작품들을 균일가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2015년 일회성 행사로 시작했다. 하지만 해수를 거듭할수록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분청도자전시판매관(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도자기를 구입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이번 행복전이 이웃들 간의 온정의 손길이 위축된 지역 도자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