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낙하산 형사와 슬럼프에 빠진 의사를 만날 수 있는 1월 4주차 #신작이OnAir
평범한 세탁소 주인이 보이스피싱 총책과 조직을 일망타진한 사건, 기억하시나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던 김성자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고통받던 중 뜻밖의 전화를 받습니다. 사기를 친 범인이 조직을 벗어나고 싶다며 검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넘겨 주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김성자씨는 즉시 경찰에 이를 알렸지만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이에 김성자씨는 사기범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행동했고, 결국 보이스피싱 조직 하나를 붙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 놀라운 실화가 영화 〈시민 덕희〉로 탄생했습니다. 김성자씨를 모티프로 한 주인공 덕희 캐릭터는 라미란이 맡았는데요. 그를 도와 수사하는 또 다른 여성 시민들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등이 연기합니다. 영화는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김성자씨 역시 〈시민 덕희〉를 강력 추천하고 나섰고요. 여성 배우들의 활약은 물론 〈시민 덕희〉와 실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개봉일 1월 24일
영화나 드라마에선 늘 사고뭉치로 그려지던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된다면?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 낙하산 형사와 '수사 덕후'인 진짜 강력계 형사의 공조를 다룬 〈재벌X형사〉에선 이 상상력을 토대로 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안보현이 재산, 인맥, 유명세 등 가진 것을 총동원해 범죄자 소탕에 나서는 진이수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수사를 놀이로 생각하는 것 같은 진이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강력1팀장 이강현 역은 박지현이 맡았고요. 두 사람은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요. 색다른 캐릭터로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네요.
방송일 1월 26일
동명의 유명 일본 만화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닥터슬럼프〉는 '슬럼프'에 빠진 '닥터'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라마는 고등학교 시절 라이벌이던 전국 모의고사 만점자 2인,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이 의사가 된 후의 일들을 그리는데요. 인생의 상승곡선을 달려 오던 두 사람이 각자 슬럼프를 만나며 함께 추락하고, 이를 함께 견디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출산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로코 장인' 박신혜가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의문의 의료사고에 휘말린 스타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박형식이 맡았습니다. 박신혜는 "무탈하게 ‘보통의 하루’를 보낸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며 "이 작품은 ‘보통의 하루’를 보내고 계신 시청자분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방송일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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