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민간투자 해법은?… BPA, 부동산·투자전문가 간담회 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모색하는 부동산·투자 전문가 그룹 회의가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북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6일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모색하는 부동산·투자 전문가 그룹 회의가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5일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북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간담회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이 준공된 상황에서 상부 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부동산 개발과 투자 분야 전문가 10명을 초빙해 부동산 경기 분석, 전망,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지역 학계와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과반수 참여시켜 생생한 지역 의견과 부동산 시장 흐름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을 고려한 지연전략 활용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 제공 ▲관심 환기를 위한 입지환경(수변 인접, 교통 우수 등)을 강조한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연전략이란 고객 요구를 확인한 후 반영해 재화를 생산, 제공하는 전략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태영건설 사태와 PF 경색으로 전년보다 위축이 예상되며 하반기나 연말 이후 시장의 회복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고금리 및 고환율 등의 여파로 착공 지연과 다수 건설사의 폐업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민간업체의 사업성 저하 이슈가 지속될 예정”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현재 BPA가 진행 중인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의 재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 최근 진행한 사전참가신청서 접수 결과를 볼 때 1차 공모 대비 시장의 관심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랜드마크 부지 매각 등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찾고자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 단장은 또 “대내외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북항 재개발사업 취지 달성을 위해 관계 기관, 전문가 등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