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퍼드 봉쇄한 바로 그 선수,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와 호흡 맞출까…이적료 217억 이상 전망

김희준 기자 2024. 1.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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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라이트백 사샤 보이가 바이에른뮌헨 물망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과 갈라타사라이가 보이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추가적으로 협상할 의향이 있으며, 현재 보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구단이 바이에른밖에 없는 만큼 적당한 가격만 제시한다면 갈라타사라이도 이적을 완강히 반대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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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보이(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갈라타사라이 라이트백 사샤 보이가 바이에른뮌헨 물망에 올랐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과 갈라타사라이가 보이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이는 스타드렌에서 데뷔한 프랑스 출신 풀백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드리블과 공격적 패스에 능한 자원이며 기본적인 수비력도 준수하다. 23세로 나이도 아직 어려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전반적으로 신체 능력을 위시하는 느낌이 강해 축구 지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는 빅클럽에서 증명해야 할 숙제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를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았고,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변함없이 활약 중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코펜하겐에 UCL 데뷔골을 넣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퍼드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등 세계적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임을 보여줬다.


라이트백이 곤궁하던 바이에른이 보이에게 눈길을 돌렸다. 현재 중앙 미드필더인 콘라트 라이머를 측면 수비로 세울 만큼 수비 사정이 좋지 않아 이번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을 보강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초 파리생제르맹의 노르디 무키엘레나 뉴캐슬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를 목표로 삼았으나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진척되지 않자 과감하게 보이로 진로를 수정했다.


바이에른은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에 추가조항을 얹는 계약을 제안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기본 이적료로 최소 3,000만 유로(약 434억 원)를 원한다. 바이에른은 추가적으로 협상할 의향이 있으며, 현재 보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구단이 바이에른밖에 없는 만큼 적당한 가격만 제시한다면 갈라타사라이도 이적을 완강히 반대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보이는 바이에른으로 가기를 열망한다.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반드시 이적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바이에른 또한 금요일 내로 협상을 마무리해 바이에른행 비행기에 보이와 함께 올라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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