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령친화도시로 고령화 위기 극복한다

방관식 2024. 1.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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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청양군수가 5일간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모든 군민이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사는 곳에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교통, 주거, 돌봄, 문화, 일자리 등 각종 정책과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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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주민과의 대화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의지 강조

[방관식 기자]

 24일 목면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돈곤 군수가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방관식
 
김돈곤 청양군수가 5일간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모든 군민이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사는 곳에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교통, 주거, 돌봄, 문화, 일자리 등 각종 정책과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양군은 전국 선도모델인 청양형 노인통합돌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 청양형 노인통합돌봄 시스템의 첫 결과물이 고령자복지주택이라고 밝혔다.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은 주택과 의료복지의 정책적 결합과 여가․문화 활동 중심의 일반적 사회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다. 

김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남들이 짓는 똑같은 아파트 형태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아닌 입주해 계신 분들과 주변 주민들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것이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청양 고령자복지주택에는 노인통합돌봄팀과 보건증진팀이 배치돼 있다. 특히 군이 직접 임대 관리하는 안심주택인 셰어하우스는 65세 이상 노인 퇴원환자 중 중간 집 필요자, 의료급여수급자로 사회적 입원자, 기타 복지 사각지대 주거 취약자가 입주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식사, 운동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일상 회복을 준비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건설교통부가 청양군 모델을 전국에 보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울 정도로 선도적인 정책이 됐다.

26일 화성면을 끝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돈곤 군수는 "군수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늘 저한테 반문을 하고 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 하루를 하더라도 진짜 군수답게 여기저기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하고 멋진 군수,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그런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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