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더피나클강남 'LEED 골드' 인증 획득

김대연 2024. 1.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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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위치한 '더피나클강남'이 국제적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더피나클강남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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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친환경 건물로 인증
전사 LEED 획득 총 27개 달성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위치한 '더피나클강남'이 국제적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더피나클강남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더피나클강남이 받은 인증 종류는 기존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인증이다. 건물의 에너지와 물, 폐기물 사용량, 재활용 현황 등 실제 운영 기록으로 친환경 성과를 평가한다.

특히 건물 사용자가 대중교통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방문이 용이한 점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적용하여 'LEED Optimized Energy Performance'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피나클강남은 강남구청역에 인접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연면적 4만 5,348㎡에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지난 2011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까지 운용 중인 자산으로 27개 LEED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태평로빌딩으로 LEED 플래티넘을 받았고, 타임워크명동과 티맥스 수내타워, 서울시티타워, 동탄 타임테라스, 수송스퀘어 등이 LEED 골드를 얻었다. 후너스 빌딩과 탑빌딩은 LEED 실버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LEED 인증은 해당 공간의 사용자는 물론, 펀드 수익자와 지역 사회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자와 협력사, 임차사 등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심 속 친환경 건축물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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