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생활 허위 유포…형수 “비방 목적 없었다” 부인
이세빈 2024. 1. 26. 14:23
방송인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형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박수홍의 형수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인은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로 믿을 상당할 이유가 있어 공소장에 기재된 허위 사실들이 허위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판사가 변호인과 같은 의견인지를 묻자 A씨는 “맞다”고 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박수홍이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또한 박수홍이 자신의 돈을 ‘형수와 형이 횡령했다’고 거짓말했다며 비방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날 재판과 별개로 남편과 함께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돼 다음 달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A씨에게 징역 3년을, 남편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백종원이 군 급식 컨설팅한다…국방부-더본코리아 협약 체결 - 일간스포츠
- [왓IS] 지드래곤, 청소년 마약 도서 추천사..“편견은 치유와 변화 막는다” - 일간스포츠
- 대표팀 향한 질타 목소리…손흥민 "축구선수이기 전에 인간"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같이 삽시다’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 집안 종교 달라 고민”[TVis] - 일간스포츠
- 결승까지 한일전은 없다…한국 16강 상대는 사우디,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 확정 - 일간스포츠
- 클린스만 ‘130위’와 졸전→심판 탓까지…“페널티킥 아쉬운 판정, 황인범도 파울인데” [아시
-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 종료.. “다방면 논의 중” [공식] - 일간스포츠
- 박호산·이인권, 日우키시마호 승조원들 증언 영상에 분노 “왜 웃어?”(꼬꼬무)[TVis] - 일간스포
- 故 문빈, 사망 후 첫 생일.. 우지 추모곡→비비지 신비 등 축하 물결 - 일간스포츠
- 점유율 81.2%, 코너킥 20개 VS 0개…패배 같은 '충격의 무승부'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